로코스 비비큐 Review(경리단길 맛집/BBQ/브리스킷/플레이트)
안녕하세요!
최근 이태원에 갈 일이 생겨서
한 친구와 오랜만에 이태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리단길도 거의 2년 만에 방문할 정도로
오랜만에 찾아가보자는 마음에 한 번 들러보았어요!
그리고 오랜 기억에 다른 한 친구가 로코스 BBQ라는 곳이
깔끔하게 고기를 만들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던 말이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지도에 주소를 찍고 바로 가 보기로 했어요.
위치 먼저 알려드릴게요!
로코스 비비큐 경리단길본점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83
http://naver.me/xgaTaWAd
로코스 비비큐 경리단길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86 · ★4.65 · 생방송오늘저녁 1542회
m.place.naver.com
그래서 경리단길 입구 초입에서부터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올라가도 끝이 없는 경리단길 언덕…
만약 여기를 데이트 코스나 중요한 분과 오셔야 한다면
꼭 택시를 타고 이 곳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높아요…
가는 데에만 한 10-15분 정도 등산한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기 위한 클래식 클리셰…?)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남미풍 분위기의 한 BBQ 집을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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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친절한 직원분께서
혹시 예약하고 오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체 예약제인가..
속으로 걱정하면서 있었는데
다행히 안에 자리가 있으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 3-5분 정도 테이블을 기다리다가
방문자 전화를 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함께 인사해주셔서 처음에는
살짝 무안했지만, 막상 인사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제일 안쪽에 있는 자리를 소개받아서
내부를 찍을 겨를이 없었는데,
(그만큼 손님들이 꽉 차 있더라구요…Lucky…)
손님들이 앉기에 자리도 쾌적하고, (4인 기준)
사람들이 많은데 많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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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모크 앤 그릴 버거 플레이트로 시켰어요.
3인 기준으로 주문했는데,
원래 고깃집에서 2인분 시키면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맘 편하게 바로 3인분 주문하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 주문하고,
맥주는 음식 나올 때 주문하는 걸로 부탁드렸어요.
다행히 직원 분께서 맥주와 음료수는 주문 즉시
가져다드리기 때문에 필요하시면 불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가게에 블랑 생맥주가 있으면 꼭 챙겨서
마시는 편이에요.
맥주 펍에서 오랫동안 일해보니,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맥주는
풍부한 향과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인 블랑 생맥주가
가장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한 10-15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음식과 맥주가 바로 나왔습니다.
같이 온 친구는 모히또가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500mL 모히또를 시켰던 것 같은데,
여기는 1L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모히또는 제가 안 시켜서,
정확한 어떤 사이즈로 주문했는지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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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맥주는 깔끔하게 케그가 관리되는 것처럼
맛있게 잘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모히또를 마시는 친구도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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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치고 양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밑에 있는 고기들은 브리스킷-닭고기-돼지고기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리스킷은 양지로 대략 하루 가까이 숙성시켜서
만든 고기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중간에 직원분께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타임을 따로
주시더라구요..! 진짜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셨어요.)
옆에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소스들은 이렇게 세 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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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있는 대로
-머스타드 바베큐 소스(왼쪽)
-스위트 바베큐 소스(중간)
-치폴레 소스(오른쪽)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요.
고기들과 함께 드실 때는 개인적으로 치폴레 소스로
매콤함을 한 번 느껴보시고,
스위트 바베큐 소스는 후에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기를 드시는 순서도 닭->돼지고기->브리스킷 순서로
한 조각씩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닭을 다 먹고, 다른 고기를 먹어라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 순서로 한 번씩 먹어보면
고기의 풍미를 더 디테일하게 느낄 수 있어서
초반에는 이렇게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닭으로 치폴레 소스를, 돼지고기는 바베큐 소스로 드시면서
함께 즐겨보시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추천드립니다.(취향은 개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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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하나는 레드빈?(붉은콩샐러드) 같아 보였고,
다른 하나는 양배추 샐러드 같아 보였어요.
감자 샐러드도 함께 있었는데,
보통 저희가 주문한 버거 플래터 같은 경우는
옆에 식빵처럼 생긴 빵과 함께 먹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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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간쯤 먹고 보니,
감자튀김을 먹으면 맥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여기 진짜 감자튀김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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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함께 먹으니까 너무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만약 고기와 함께 즐길 다른 것을 찾으신다면
저는 꼭 감자튀김을 시킬 것 같아요.
특히 저 하얀색 소스,
사워크림 같은 맛이 났는데 저 소스가 음식 전체의
맛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짜 오랜만에 BBQ를 제대로 즐긴 것만 같아서
정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던 것 같아요.
가격도 고깃집 나오면 나올 법한 가격에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니,
특별한 날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글 기분좋게 적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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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고기를 굽고 계시는 장면에
밑에 있는 고기들이 정말 맛이 있어보이더라구요.
다음에 경리단길에 오면 로코스 BBQ부터 꼭 들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내부 분위기도 깔끔해서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모두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