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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윗 당제로 밀크바닐라 모나카, 씨유 1+1 행사에서 직접 먹어본 솔직 후기

Spacekanu 2025. 7.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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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한낮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나는 우연히 씨유 냉동고 앞에서 제로윗 당제로 밀크바닐라 모나카 발견했다. 달콤함을 줄이고 칼로리를 낮춘 ‘당제로’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지만,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대체 감미료로 인해 입 안에 남는 특유의 뒷맛이 떠올라서다. 그런데 이 모나카는 첫 입부터 달랐다. 얇고 바삭한 웨하스 같은 모나카 껍질은 예리한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그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상상보다 훨씬 촉촉하고 크리미했다.


입가에 사뿐히 퍼진 은은한 바닐라 향은 인공적이지 않고 오히려 진한 우유의 고소함을 떠올리게 했다. 설탕 없이 뒷맛을 책임진 감미료 특유의 씁쓸함이나 화학적 잔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제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단맛은 살짝 줄어들었지만 부족함 없이 달콤했고, 입 안에 오래 남아 물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달콤함이 과하지 않아 여름 더위에 입맛을 돋우는 산뜻함을 더해주었다.

모나카 껍질과 아이스크림의 질감 밸런스도 뛰어났다. 껍질은 바삭하면서도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아 한 입 깨물 때 부담이 없었고, 안쪽의 아이스크림은 서걱거리는 얼음 알갱이 없이 부드럽게 입 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렸다. 모나카 두께가 적당해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한입에 넣으면 씹는 재미와 녹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존에 먹어본 모나카 제품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칼로리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더 반가운 부분이 있다. 패키지에 표시된 영양성분표를 보면 당류 0g, 전체 칼로리도 일반 바닐라 모나카보다 현저히 낮다. 물론 지방과 탄수화물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지만, ‘당제로’라는 이름답게 단순당 걱정을 덜어준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가끔 기분 전환 삼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내가 구매한 날은 씨유에서 1+1 행사 중이어서 두 개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다. 평소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지만, 이렇게 할인할 때 미리 사두면 나중에 간편한 간식으로 꺼내 먹기에 좋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당깁니다, 싶은 순간 냉동고 앞을 서성일 이유가 하나 늘었다고나 할까.

여름철 간식으로도, 디저트 대용으로도 손색 없다.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한 입 베어 물면 혀끝에 전해지는 상쾌한 달콤함이 하루의 피로를 잊게 만든다. 한 개로는 아쉽지만, 한없이 가볍게 느껴지는 덕분에 또 다른 한 개도 금세 손이 간다. 하지만 무한 흡입은 금물. 하루 두 개 정도면 달콤하게 즐기면서도 칼로리 과부하 걱정은 덜 수 있다.

제로윗 당제로 밀크바닐라 모나카는 ‘제로’라는 말에 대한 편견을 단숨에 깨뜨린 제품이다. 달콤함과 식감, 포만감의 균형을 모두 잡으면서도 칼로리와 당 함량을 낮췄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여름 더위가 최고조에 달한 이 시기에, 죄책감 없이 부드럽고 달콤한 한 입이 필요하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기를 권한다. 무더위를 식히고, 당 섭취는 줄이고, 맛은 그대로 즐기는 ‘제로’의 완벽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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