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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베테랑칼국수 (맛 후기 / 전주 맛집 / 칼국수 맛집 / 소바 / 여름메뉴)

Spacekanu 2022. 7. 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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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게 전주 베테랑칼국수를 가볍게 리뷰해볼까 해서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5482458

 

베테랑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 (교동 84-10)

place.map.kakao.com

 

베테랑칼국수는 한옥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더라구요.

그리고 전주 현지인 친구들도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본인들도 자주 가기는 어려운 식당이라고 해서

기회가 될 때 한 번 가 보자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전주 방문 겸, 대략 평일 12시 넘어서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굉장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녀가는구나, 자리 배치를 해 주시는 직원 분이 따로 계실 만큼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름인데 생각보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까 원만한

자리 배치를 위해 너무 더운 곳에 앉히시더라구요 ㅠㅜ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어요...모든 자리가 시원한 게 최고이긴 하지만...)

 

# 칼국수

칼국수는 주문하고 대략 5~10분 뒤에 음식이 나온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것 치고 그래도 빨리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보정을 하지 않은 원본 사진인데, 제가 알던 칼국수랑 꽤 다른 방향의 칼국수라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와, 이런 새로운 칼국수도 있구나,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연히 들었던

신선한 비주얼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칼국수를 섞어서 한 번 더 찍었는데, 이런 비주얼이더라구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섞은 사진도 보여드렸습니다.

 

# 칼국수 맛

칼국수 맛은 엄청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사실 칼국수에서 다채로운 맛을 기대하려면

장칼국수나 해물칼국수 같은 좋은 재료들을 넣고 자리에서 바로 끓여야 하는 거니까...

칼국수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기 깨로 보이는 내용물들의 향이 특이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 칼국수와 크게 맛 차이가 다르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칼국수에 계란을 푸는 것을 싫어하는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다면

아쉽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더욱 아쉬웠던 건,

바로 면발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일반 칼국수 면처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먹기 전까지는 칼국수 면(흔히 알고 있는 납작 면)이라고 생각하고 먹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칼국수 면이라기보다는 우동 면에 가까운 면발이더라구요.

가격이 그래도 8000원(2022.07.23 기준, 시대와 물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이면

칼국수 치고는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칼국수는 대중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쉬운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래서 평소에 자주 즐기는 음식이라 저렴하게 잘 즐겨 온 음식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정도면 기계식 우동집(3000~5000원) 우동 면발과 비슷하고...

맛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니... 괜히 가격 생각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주문해서 드셔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모밀

모밀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가볍게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이 일식 집에서 먹는 모밀과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멸치 육수 기준으로 만든 모밀 같은데,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맛있게 먹은 것 같은데,

저는 조금 비리다고 느꼈거든요. 멸치 육수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생각했던 모밀 맛에서 크게 다른 맛이라 당황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녀온 베테랑칼국수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기도 하고,

생각보다 평소 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간 입장에서 생각보다 다른 음식들이 나와

당황한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음식에 대한 편견을 더 없애야 할 것 같아요.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모두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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