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중위권-하위권들이 챙겨야 할 것들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써 보려고 해요.

아, 정확히 이야기하면 수능이 100일 남짓 남은 학생이지만,

막상 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일 때,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이대로라면 내 성적은 오를 수 있을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지금 상태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최소한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잠깐만 해 보았으면 해요.

사실 목표하는 대학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보다 낮은 대학이지만,

그러나 그 원하는 대학도 가지 못하는 성적일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자세히 답변해 줄 수 있는 전문가는 아무 것도 없어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왜냐하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미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글링이나 인터넷을 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공부법은 뭘까?

조금만 노력을 들이더라도 적당한 대학을 갈 수 있을 만한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많은 수능을 치뤘고, 최고의 대학은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원하는 순간마다 원한 적당한 대학들은 갈 수 있었어요.

 

머리가 좋았다고 물어본다면,

수능시험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상식은 가지고 있었어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을 조금 더 했을 뿐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학이 수도권 일부 대학이든지,

특정 학과를 소유한 어떤 전문대학이라고 하든지,

심지어 높은 학교라고 하든지 상관없습니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성적으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 서점에 들러서 풀 수 있는 쉬운 기출문제집부터 구매해서

한 권을 다 끝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세요.

막히더라도 좋습니다. 막히면 정답지를 보아서 마무리해 보세요.

(물론 무작위적인 정답지 확인이 공부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마무리하는 작업을 시도하세요.

이 마무리하는 경험이 쌓이고 쌓여, 당신에게 남은 수험기간을

훨씬 더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 당신에게 맞는 공부법은 여기 없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찾아서 당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공부법을 만들어내거나,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만큼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확률은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보다는 현저히 적습니다.

한 때 그런 공부방법을 믿었었고, 그 공부방법이 내게 맞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미친 듯이 달려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그 많은 의견 중 한 사람입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이런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지금 당장 여러분을 즐겁게 하는 컨텐츠들(유튜브, 웹툰, 웹소설, 드라마, 게임)

을 하나, 둘씩 정리하고

어떤 책이든 마무리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가는 길이 어렵거나, 고민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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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code@naver.com

으로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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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세상에 당신만을 위한 방법은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정 인터넷 강사의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어떤 유명한 출판사의 문제집을 구매한다고 해서,

지금 중위권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 한 권이라도 끝낼 수 있는 노력을 시도하세요.

더 많은 자료들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늘 목표한 인생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