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맛집, 요리)

삼국시대 반점 REVIEW(등촌동 맛집/등촌CGV/중화요리)

Spacekanu 2021. 8. 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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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리뷰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등촌동에 찾아올 일이 있어서 얼떨결에 찾아가게 되었는데,

만나기로 한 친구가 항상 가 보고 싶었다는 중국요리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은 꾸준히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가 보려고 하니 가게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들어가보기 어렵다는 말을 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 지 잘 이해를 하지 못했어요.

일단 가게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http://naver.me/FFvUGb4R

 

네이버 지도

삼국시대반점

map.naver.com

 

그런데 가게 안에 들어가고 나니 무슨 말인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가게가 약간 공유주방 형태로 오픈되어 있었어요.

세 가게(중화요리, 분식, 돈카츠) 이 함께 식당 안에 있었는데,

언젠가 한 번 이런 식의 식당들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했었던 기억과

함께 맞물리면서 참 재미있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이렇게 세 가게가 합쳐져 있다 보니 아무래도

내부가 굉장히 넓은 편이었어요.

못해도 15~20테이블은 거뜬히 받을 수 있어보여서

정확히 테이블을 세 보지는 않았지만 스케일만 보았을 때에는

넓고 쾌적한 기억으로 남아있던 것 같습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차마 테이블 근처는 찍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넓은 천장과 공간만 한 번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남겨 봅니다.

 

저는 삼국시대 반점에 들어가서 중국요리를 먹으러 들어갔어요!

이 가게는 삼선짜장이 메인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굉장히 자신감있어 보이는 메뉴구성이어서 호기로운 마음에 주문했던 것 같아요.

일단 주문은 삼선짜장과 찹쌀탕수육 2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26000원이어서 생각보다 가격은 마음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통 2인 세트가 21000~23000에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은 비싸다고 느꼈던 것 같은데, 그만큼 맛이 있으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으로 결제했던 것 같습니다.

 

식당은 선결제 방식입니다.

그래서 들어가시기 전에 앞에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고

대기표를 받아서 음식을 수령하시는 방법으로

운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휴게소 같은 느낌도 들면서, 푸드코트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삼선짜장

 

삼선짜장과 탕수육이 나왔는데,

삼선짜장은 내용 구성물을 보자마자 바로 놀랐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내용물 구성이 알차다는 생각을 해서,

아 이렇다면 가격이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 정도면 더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정말 해산물과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게 직원 분들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삼선짜장은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라도 해도 될 정도로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풍미도 올라오는데, 해산물과 고기가 잘 배합되어 있어서

제가 먹은 삼선짜장 중에서 TOP3 안에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맛이 있었던 삼선짜장이었습니다.

 

#찹쌀탕수육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사진에 나온 그대로가 찹쌀 탕수육 총량이었습니다.

(조금 부족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일까요..?)

물론 찹쌀탕수육이라서 관련된 인건비나, 재료비가 충분한

가격으로 산정되기 위해서는 저 정도 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달랬기는 하지만,

그래도 삼선짜장으로 기쁜 마음 찹쌀탕수육으로 조금 아쉬웠던 

그런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찹쌀탕수육 자체는 굉장히 맛이 있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조금 하얗게 느껴지는 게 찹쌀탕수육의 바삭함을

잘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더라구요.

 

세트로 2인 세트를 시키고 저와 제 지인이 함께 먹고 나니,

그래도 배부르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으면서도 포만감을 느낄 만한 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삼국시대반점이라는 음식점에서 넓은 공간감과 신기한 주방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여서 기억에 잘 남았고,

오늘도 정말 맛있는 삼선짜장을 발견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

다음에도 꼭 오면 이 가게에서는 삼선짜장을 먹을 것 같은데,

다른 메뉴들도 함께 리뷰해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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