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스타필드에 다녀온 글을 작성했어요!
https://spacekanu.tistory.com/1
이때 트레이더스로 가는 길에 훈제삼겹살을 구매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소분해서 저장해놓고는 놔두었거든요!
소분해두고는 뭘 해야 맛있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돼지고기파스타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시도해봤어요!
일단 기본 재료는 집에 남아있던 것들 위주로 만들었어요.
1. 재료준비
-마늘 4쪽~5쪽
-표고버섯 1~2개
-파스타면
(1인분은 100~500원짜리 동전크기인 것 알고 계시죠>? 저는 100원보다 살짝 크게 한 것 같아요)
-훈제삼겹살
(얇게 썰어야 익히기도 편하고, 먹을 때 깔끔하더라구요.)
-올리브유 & 후추 & 소금
-각종 치즈
(저는 지난번부터 집에서 사용하는 크래프트 치즈를 사용하고 있어요!)
-면수를 담을 컵/면을 담을 수 있는 크기의 체
사실 이 재료는 가장 기초적인 걸로 만들었어요.
여러분들이 보실 때 같이 넣으면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재료들이나,
저는 모르는 여러분들의 꿀조합을 함께 넣어 드시면 금상첨화이니,
위 기초재료들을 통해서 참고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사실 저렇게만 먹어도 맛있..)
2. 면을 삶을 냄비에 올리브유 조금, 소금 조금을 넣어줍니다.
(소금은 작은 스푼으로 1번, 올리브유도 1번이면 충분해요!)
1인분이기도 하고, 조금 적정량 이상으로 넣으면 면수 자체를 쓰는 게 부담이 되거든요.
(간이 너무 세져서...)
자, 이제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주고, 대략 8~9분을 삶아줍니다.
요즘엔 면마다 차이점이 있는 경우도 많고, 회사마다 삶는 시간이 달라서
포장지 겉면에 있는 참고사항을 (삶는 시간) 꼭 유의해 주세요!
이렇게 면이 삶아지는 동안,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위에 준비했던 재료들을 손질할게요!
바로 이렇게!
위 모양을 참조해서 썰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마늘은 최대한 얇게!
훈제삼겹살도 최대한 베이컨까진 아니더라도 그 수준으로 얇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고기 두께는 자유입니다. 너무 두껍지만 않으면 되거든요.
이렇게 재료 손질이 끝나면, 아마 5~7분이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러면 맘 편하게 면을 건지면서, 면수를 버리지 말고 한 컵 정도만 일부 살려 줍니다.
그리고 이제 볶기를 시작할게요!
>먼저 올리브유를 두 바퀴 가볍게 돌리고,
마늘을 중간불(가스레인지 기준 버튼 최대 방향의 30~50%)로 볶아줍니다.
>마늘의 겉면이 살짝 갈색이 될 때쯤(색깔이 바뀐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고기를 넣어줍니다.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이미 맛있을 거 같은데...ㅎㅎ
>이제 삼겹살이 노릇노릇해지면, 바로 버섯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버섯이 70% 이상 익으면,
(버섯이 기름을 먹어서 버섯의 흰 부분이 살짝 노릇노릇해지는 순간)
이제 면을 넣어줍니다!
>면을 잘 볶으면서, 재료들이 잘 섞이게 도와줍니다.
사실 이미 훈제삼겹살은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소금을 한 꼬집(손에 소금이 살짝 올려져있다는 기분으로)을 뿌려주고,
면수 1컵 중에서 1/4(대략 120mL)를 넣어주면서 볶아줍니다.
이러면 벌써 마무리..!
저는 조금 아쉬워서 추가해보았어요.
>이제부터는 조금 자유로운 부분인데요.
사실 기름 알리오올리오 퓨전 파스타 느낌을 살린 홈메이드 파스타라서,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화려하지도 않고, 마늘향이 뚜렷하게 나고, 훈제 삼겹살의 기름향과 훈연향이
나지막히 올라오면서 가벼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식이죠.
그런데 저는 치즈를 좀 많이...! 좋아해서
여기서 크래프트 치즈를 넣으려고 해요!
이전에 도미노피자에 크래프트 치즈를 올리고 나서, 멕시칸 느낌의 치즈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여러분도 저렴하고, 대용량인데 색감과 맛까지 깔끔한 크래프트 치즈 한 번 구매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불을 잠깐 꺼주고 크래프트 치즈를 토핑해줍니다. 그 다음..
>아무 냄비 뚜껑을 닫고, 3~5분간 약불(구비된 가스레인지 기준 최대화력의 10%)로
만들어 준 후, 기다립니다.
이렇게, 3~5분 정도의 기다림의 미학이 끝나면,
가볍게 후추 토핑을 해 주고 난 후의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따뜻할 때 슉슉 휘저어서 먹으면, 치즈의 풍미까지 올라와서 맛이 깔끔한데
치즈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맛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사실 시작할 때만 해도 어떤 맛일지 생각해보지 않고 만들어서 조금 난항을 겪었지만,
결과물을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여러분들도 곧 다가오는 불금, 주말에 삼겹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집에 있는 간단한 자투리재료들로 만들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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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올려드리긴 했지만 혹 스타필드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위치 남겨놓을게요)
스타필드로 가는 길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여기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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