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맛집, 요리)

로코스 비비큐 Review(경리단길 맛집/BBQ/브리스킷/플레이트)

Spacekanu 2021. 10.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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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이태원에 갈 일이 생겨서
한 친구와 오랜만에 이태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리단길도 거의 2년 만에 방문할 정도로
오랜만에 찾아가보자는 마음에 한 번 들러보았어요!

그리고 오랜 기억에 다른 한 친구가 로코스 BBQ라는 곳이
깔끔하게 고기를 만들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던 말이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지도에 주소를 찍고 바로 가 보기로 했어요.

위치 먼저 알려드릴게요!

로코스 비비큐 경리단길본점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83
http://naver.me/xgaTaWAd

로코스 비비큐 경리단길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86 · ★4.65 · 생방송오늘저녁 1542회

m.place.naver.com


그래서 경리단길 입구 초입에서부터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올라가도 끝이 없는 경리단길 언덕…

만약 여기를 데이트 코스나 중요한 분과 오셔야 한다면
꼭 택시를 타고 이 곳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높아요…

가는 데에만 한 10-15분 정도 등산한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기 위한 클래식 클리셰…?)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남미풍 분위기의 한 BBQ 집을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도착하자마자 친절한 직원분께서
혹시 예약하고 오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체 예약제인가..
속으로 걱정하면서 있었는데
다행히 안에 자리가 있으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 3-5분 정도 테이블을 기다리다가
방문자 전화를 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함께 인사해주셔서 처음에는
살짝 무안했지만, 막상 인사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제일 안쪽에 있는 자리를 소개받아서
내부를 찍을 겨를이 없었는데,
(그만큼 손님들이 꽉 차 있더라구요…Lucky…)

손님들이 앉기에 자리도 쾌적하고, (4인 기준)
사람들이 많은데 많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메뉴


저는 스모크 앤 그릴 버거 플레이트로 시켰어요.
3인 기준으로 주문했는데,
원래 고깃집에서 2인분 시키면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맘 편하게 바로 3인분 주문하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 주문하고,
맥주는 음식 나올 때 주문하는 걸로 부탁드렸어요.
다행히 직원 분께서 맥주와 음료수는 주문 즉시
가져다드리기 때문에 필요하시면 불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가게에 블랑 생맥주가 있으면 꼭 챙겨서
마시는 편이에요.
맥주 펍에서 오랫동안 일해보니,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맥주는
풍부한 향과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인 블랑 생맥주가
가장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한 10-15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음식과 맥주가 바로 나왔습니다.
같이 온 친구는 모히또가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500mL 모히또를 시켰던 것 같은데,
여기는 1L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모히또는 제가 안 시켜서,
정확한 어떤 사이즈로 주문했는지 기억이 잘..)


블랑 맥주는 깔끔하게 케그가 관리되는 것처럼
맛있게 잘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모히또를 마시는 친구도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바베큐

3인 치고 양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밑에 있는 고기들은 브리스킷-닭고기-돼지고기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리스킷은 양지로 대략 하루 가까이 숙성시켜서
만든 고기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중간에 직원분께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타임을 따로
주시더라구요..! 진짜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셨어요.)

옆에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소스들은 이렇게 세 가지였어요.

써 있는 대로
-머스타드 바베큐 소스(왼쪽)
-스위트 바베큐 소스(중간)
-치폴레 소스(오른쪽)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요.

고기들과 함께 드실 때는 개인적으로 치폴레 소스로
매콤함을 한 번 느껴보시고,
스위트 바베큐 소스는 후에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기를 드시는 순서도 닭->돼지고기->브리스킷 순서로
한 조각씩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닭을 다 먹고, 다른 고기를 먹어라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 순서로 한 번씩 먹어보면
고기의 풍미를 더 디테일하게 느낄 수 있어서
초반에는 이렇게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닭으로 치폴레 소스를, 돼지고기는 바베큐 소스로 드시면서
함께 즐겨보시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추천드립니다.(취향은 개인따라…!)




샐러드는 하나는 레드빈?(붉은콩샐러드) 같아 보였고,
다른 하나는 양배추 샐러드 같아 보였어요.
감자 샐러드도 함께 있었는데,
보통 저희가 주문한 버거 플래터 같은 경우는
옆에 식빵처럼 생긴 빵과 함께 먹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중간쯤 먹고 보니,
감자튀김을 먹으면 맥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여기 진짜 감자튀김이 정말..!

고기랑 함께 먹으니까 너무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만약 고기와 함께 즐길 다른 것을 찾으신다면
저는 꼭 감자튀김을 시킬 것 같아요.
특히 저 하얀색 소스,
사워크림 같은 맛이 났는데 저 소스가 음식 전체의
맛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짜 오랜만에 BBQ를 제대로 즐긴 것만 같아서
정말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던 것 같아요.
가격도 고깃집 나오면 나올 법한 가격에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니,
특별한 날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글 기분좋게 적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올 때 고기를 굽고 계시는 장면에
밑에 있는 고기들이 정말 맛이 있어보이더라구요.
다음에 경리단길에 오면 로코스 BBQ부터 꼭 들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내부 분위기도 깔끔해서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모두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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