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오랜만에 다시 다녀온 이태원 보니스펍에 대해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태원 보니스펍에 갔을 때가 대략 4년 전쯤이었는데,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제 자리를 지켜주는 것을 보면 고맙기도 한 가게라고 종종 생각했었습니다.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보니스피자펍
서울 용산구 신흥로3길 2
http://naver.me/Gx91yJCj
사실 보니스펍이 자리배치가 그렇게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편은 아니에요! 그냥 일반 미국 피자가게처럼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거든요.
혹 중요한 자리나 자리가 넓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다른 가게에서 식사하시는 것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거에요!
그리고 상황마다 다르지만, 원래 보니스펍에서는 한국어로 주문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같이 가는 친구들은 영어로 주문하는 걸 볼 때마다 재미있는 구경처럼 쳐다보며 신기해하더라구요.
가장 최근에 갔을 때에는 직원분들이 한국말을 유창하게 잘 하시더라구요. 제가 thin(얇은)이라는 단어를 못 들었는데,
Pardon? 하니까 “빵 얇은 거요?”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요즘에는 한국말 잘 하시는 직원 분들도 많으시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메뉴 그대로 말씀하시면 문제 없을 거에요.
보니스펍은 녹사평역에서 경리단길 가는 방향에 있어서 길을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주차가 어려워요. 이 부분도 꼭 주의해서 가시길 바랄게요.(이태원에서 주차란…)
들어가시면 보통 주말에는 테이블이 만석이라, 원하는 자리에 앉기가 어려워요. 보통 평일에는 자리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평일 방문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메뉴
자 이제, 메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메뉴판 사진 찍는 거 깜빡..!
해서 보니스 공식계정 인스타에서 참조해 드리겠습니다.
아…
다 영어로만 쓰여 있습니다..
(이거 먹으려고 고등학교 수능영어를 그렇게 공부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의하셔야 할 게, 어떤 메뉴들은 이전보다 가격 인상이 되었는데, 인상된 가격이 수정이 안 되어 있더라구요!
2000-3000원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먹어본 피자들 중에서 맛이 있었던 것은 페페로니 피자,
하와이안 피자, The Big Eion, The Carnivore이라는 피자였어요. 가게에 갈 때마다 페페로니 피자는 꼭 시키고, 다른 피자를 시키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제 기억에 보니스펍은 하프앤하프, 그러니까 반반피자가 꽤 시그니처 메뉴였던 걸로 기억이 나거든요. 페페로니와 하와이안 피자를 반반으로 시키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반반피자는 레귤러 사이즈로만 주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반피자는 이상하게 파티 사이즈로 시켰을 때 조금 덜 바삭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보니스펍에서는 세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메뉴판에 보시면 D,R,P라고 써 있어요.
여기서 여러분들은 R과 P만 보시면 됩니다.
D는 너무 작아요.. 최소 2인 이상 가시면 R로 주문하셔야 충분하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 피자가 남으면, 셀프로 포장 가능합니다)
R은 레귤러의 약자, P는 파티의 약자라고 해요.
D<R<P 순으로 피자가 커지는데,
R은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집들 라지 사이즈 수준이에요.
보통 2인은 레귤러를 추천드리고, 3인은 파티 사이즈를 추천드려요. 4인은 레귤러 2개 정도 시키면 충분합니다.
(물론 저희는 일행이 저 포함 3명인데, 파티 사이즈 하나, 레귤러 사이즈 하나 시켰네요..)
저희는 페페로니 피자 P 사이즈와, The Big Eion 피자 R 사이즈를 시켰어요. 주문하실 때에는 ##%% 피자 (레귤러/파티) 사이즈 플리즈! 라고 하면 한국말을 못하시는 직원이어도 쉽게 주문하실 수 있을 거에요.
#Peperoni Pizza (파티 사이즈 : 23000₩)
페페로니 피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페페로니의 푸짐함이 가득 담겨있는 맛이 있는 피자였어요. 오랜만에 먹으니 다른 집 페페로니가 전혀 생각이 안 나는 것 같았습니다..!
#The Big Eion Pizza(레귤러 사이즈:18000₩)
약간 생토마토를 기반으로 해서 처음에는 독특한 피자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피자에요. 저도 처음 먹었을 때는 무슨 맛이지?라고 하며 먹었는데, 재방문 후부터는 꼭 시켜야 할 것처럼 그 맛과 향이 기억나더라구요. 하와이안 피자 반대파들을 위한 Pick!
모든 피자는 씬 도우로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보니스에서는 씬 도우가 맛을 더 살려준다고 생각해서, 혹 방문하실 때 얇은 도우를 원하시면 꼭 씬 도우라고 말씀해 주셔야 해요!
보니스피자펍은 딱 미국식 피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피자 양도 가성비 넘치고, 가격도 만족스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가게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웨이팅주의!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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