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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젠 텐동 (가게리뷰/가격/망원동/망원 맛집/후기/리뷰)

Spacekanu 2022. 9. 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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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최근에 망원동 근처에 다녀올 일이 종종 있어서 이번에 다녀왔는데,
가는 길에 사람들이 정말 많은 식당이 하나 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텐동이라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치젠이라는 텐동 가게인데요.


일단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위치는 망원시장 바로 옆 횡단보도 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망원시장을 구경하시는 김에 이치젠 텐동 가게를 다녀오시거나,
텐동 가게를 방문하시는 김에 망원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루트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생각보다 교통편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간 김에 이거저거 둘러보시는 것 추천!)

제가 갔을 때에는 한참 저녁시간이 지난 시간(7시쯤)이어서 웨이팅이 3팀 정도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식사시간에 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대략 30분)이라는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방문을 하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웨이팅 공간이 협소해서 조금 답답하실 수도 있거든요 ㅠㅜ

그래도 앞에 3팀을 기다리는데 15~20분 정도를 기다렸으니, 조금 지친 상태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가게 들어가기 전에 직원 분이 친절하게 입장 전 주문할 텐동을 미리 주문을 받고 들어가세요!
메뉴판 사진이에요.( 메뉴 / 가격 )



개인적으로 텐동을 좋아하다 보니, 텐동에 대한 평균치가 점점 올라가는 중인데,
요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텐동 가게들(숨은 찐맛집들)은 차차 사라지고
프랜차이즈형 텐동 가게들만 남는 상황이라 조금 씁쓸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번 망원 이치젠을 처음 방문하는 만큼, 괜찮은 텐동 가게였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시다시피, 가격이 엄청 비싼 편도 아니고, 재료들도 적당히 들어 있어서
심각하게 비싸다(?)라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 형식으로 되어 있었고, 물은 직원 분께 요청하면 주시는 서비스였어요.
(이 서비스는 좀 개선되었으면...합니다!/
아무래도 물만 전문적으로 주시는 게 아니다 보니 불편했어요 ㅠㅜ)

텐동은 10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나왔던 것 같아요!
사진 보여드릴게요!(저는 기본인 이치젠텐동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텐동에 뚜껑처럼 사용하는 접시가 전혀 없더라구요...
원래 이 접시에 튀김들 일부를 놔 두고, 먹고 싶은 튀김과 밥, 소스를 함께 먹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조금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 넌지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 텐동집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배려가 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식의 기본은 아무래도 정갈한 음식이 주는 친절함과 풍부함인데, 접시가 없는 것부터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텐동이 맛있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사람들이 줄 서서 먹을 만큼 훌륭한 맛..?
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맛은 개인의 판단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웨이팅도 길고, 생각했던 텐동의 형식이 아니다 보니 조금 꼰대(?)마인드로
오늘의 리뷰를 남기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제 돈을 주고 소비하는 것이니만큼
아쉽다는 평을 남기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런 사소한 부분들(마이크로밸류들)을 잘 확인하시고, 채우신다면 더 좋은 가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리뷰는 여기까기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모두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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