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밀키트와 관련된 내용들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걸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미는 뚠뚠이라는 경제예능 채널에서도 밀키트를
다루는 컨텐츠가 있었어요.
거기서 안주야 시리즈를 잠깐 다루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좋은 평을 받지 못해서
마음 한 켠에는 크게 먹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안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막창이나 곱창은 아무래도 잡내를 잡거나 질기는 부분을 잡는 게 제일 중요한데
이런 부분을 청정원(대상)에서 고민을 안 했을 리가 없었을 텐데 말이죠.
청정원 브랜드는 파스타 소스 브랜드부터 다양한 상품들을 평소에 구매하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과하지 않은 재료와 소스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안주 브랜드는 조금 더 손 볼 부분이 필요한가보다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한 친구가 저 안주야 직화불막창을 먹고 난 후기를 알려주었는데,
후기 한 평이 너무 웃겼어요.
밥 비벼먹고 싶은 맛이다.
이 말을 듣자마자 너무 웃기면서도, 걱정할 부분들은 전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구매를 하러 갔던 것 같아요.
이전에 대형마트에서는 2+1같은 세일을 종종 했었던 것 같은데,
워낙 잘 나가는 상품인지 전혀 붙임행사를 하지 않더라도
잘 팔리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구매했어요.
특히 이 상품을 추천한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걱정하는 잡내나
불편한 포인트들은 전혀 느껴보지 못했다고 했었어요.
워낙 먹는 부분에 디테일한 친구라서 믿고는 있었지만,
조리 전까지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6~7천원에 구매하는 양이 1인분 크기같아 보였는데,
일반 음식점에 가서 이런 류의 불막창을 먹으려면 최소 15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구매해야 하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하고 저와 잘 맞으면 앞으로는 식당에 가지 않아도
가성비 있게 구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여기에는 두 가지 조리법이 적혀있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는 팬조리 방법
1. 전자레인지에 넣어 해동
-700w 전자레인지 1분 조리(1000w 40초)
2.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저어주면서
종이케이스에 표시된 조리시간 대로 볶기
빨리 먹는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종이케이스를 벗기고 비닐을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에 넣고,
종이케이스에 표시된 조리시간 대로 조리
조리 전 사진이에요.
냉동보관을 해서 꺼내서 그런가 아직은 잘 모르겠는..
저는 두 가지 조리방법 중에서는 전자레인지 조리를 선택했어요.
사실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이렇게 프라이팬으로 조리할 정도였으면 아예 귀찮아서 안 하지 않았을까...ㅎㅎ
프라이팬 조리는 이번에 먹어보고 괜찮으면 다음에 시도해 볼까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알려준 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 조리했어요.
저는 30초 전자레인지를 돌리고, 한 번 휘적휘적 저어준 다음
나머지 30초를 돌렸습니다.
조리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색이 정말 빨갛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곱도 적당해 보이고, 마늘이 썰어져 있어서
아니, 센스가 장난이 아닌데? 이런 게 쉽게 조리가 되면 바로 나올 수 있다고?
라고 생각하면서 바로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정말 깔끔했어요.
이런 상품을 왜 여태껏 몰랐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매운맛은 약간 엽기떡볶이 착한맛보다 살짝 매콤한 정도?
진짜 심각한 맵찔이가 아닌 이상 먹을 수 있는 수준의 달큰함이었어요.
이렇게 맛있게 먹으려면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는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 방법으로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하나는 너무 매울 것을 대비해서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간편하게 먹는
방법이었어요. 이렇게 먹으니까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저에게는 훨씬
잘 어울리는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하나만 먹는 것보단 다채롭게 먹는 게 훨씬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먹고 불막창과 마늘을 대략 6~7개 정도를 남겨놓고,
(사실 마늘은 어쩔 수 없이 많이 남더라구요)
밥 1공기와 함께 볶고 나서, 그릇에 옮겨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를 돌리고 나니
불막창볶음밥처럼 모습이 잘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큰 기대없이 먹으려고 했어서 걱정했었는데,
잡내도 없고, 질긴 부분도 없고, 심지어 맛은 훨씬 좋아서
오히려 다음에도 구매하고 싶은 니즈가 생겨버려서
청정원 브랜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더 갖게 된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안주야 불막창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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