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곰표 밀식혜가 GS25에서 새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센스있는 친구에게 접하고 나서 바로 시음해 본 리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곰표 브랜드는 워낙에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브랜드이죠?
편의점에서 곰표 맥주를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본
경험을 들으시거나 보신 적이 종종 있으실 겁니다.
그런 곰표브랜드에서 이번에 비락식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밀식혜라는 것을 새로 출시하게 된 것 같아요.
밀식혜는 이렇게 생겼어요!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성분에 밀엿기름추출액과 엿기름(보리)가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상표 위에 밀과 보리가 자라곰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 무한도전에서 '밀과 보리가 자란다'라는 재즈밴드의 노래가 연상이 되는
슬로건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그 노래를 모티브로 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이제 맛을 자세히 이야기해 볼까요?
맛은 식혜였어요.
식혜.
식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조금 더 건강하다는 느낌의 식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맛이 살짝 더 딥하게 들어오지만 과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식혜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 식혜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느낌이 들어서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이 식혜를 추천해 준 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약간 직접 만드는 듯한 맛처럼 느껴진다고.
듣고 나니,
아!
방앗간에서 파는 식혜랑 맛이 거의 유사했어요.
제가 주로 가는 프랜차이즈 방앗간이 있는데,
이 방앗간에서 파는 식혜와 맛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먹는 비락식혜랑 차이가 이런 부분에서
확연히 느껴졌던 것 같아요.
비락식혜는 아무래도 식혜라는 카테고리 안에는 들어가지만,
정말 우리가 먹을 때 비락식혜가 식혜의 표준이라고 느끼지는 못하잖아요.
사실 식혜는 본인이 가장 맛있게 먹은 식혜가 그 표준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식혜의 맛있다는 기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옛날 명절처럼 식혜를 직접 담근다거나 그런
핸드메이드 식혜를 연례행사에서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요즘 어린 친구들은
식혜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식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곰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식혜를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만 같아 이번 프로모션의 취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평소 먹을 수 있는 식혜라고는 아무래도 비락식혜나 잔칫집식혜
이 두 브랜드가 전부여서 선택지가 조금은 부족하기도 하고,
이 이상의 발전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요.
이번 곰표 밀식혜를 통해서 새로운 맛의 식혜를 한 번 시도해보고,
다른 브랜드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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