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 리뷰네요.
이런저런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작성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막상 쓰려고 하니 겁부터 났던 것 같은데, 최근 다녀온 곳은 한 번쯤은 꼭 써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출근길에 등촌역을 잠깐 지나칠 일이 있었는데, 못 보던 가게가 하나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등촌역이 최근 많은 재건축 및 신규 주택 건설로 인해서 깔끔한 디자인의 가게들이 많이
입점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노브랜드 버거도 생긴 걸 보니,
상가 입지가 많은 유동인구를 품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사이에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상무초밥이라는 가게였어요.
제가 가는 초밥집들은 보통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가게들이어서,
좁은 골목 사이에 숨어있거나, 테이블이 작아서 원하는 타이밍에 식사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게 사실이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지나치면서 보니 가게 내부도 넓어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고
한 번쯤은 가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더라구요.
상무초밥 등촌점, 먼저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http://naver.me/F2vQ8e2G
상무초밥은 등촌역 2번 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일단 입구에 들어가고 난 후에는, 그렇게 가게가 큰 가게인지 몰랐는데
들어가니까 최소 20테이블 이상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가게더라구요.
20테이블도 더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는데, 기억에 남을 만큼 큰 가게였던 기억이 납니다.
더 놀라운 건, 들어가자마자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어요.
저녁시간이라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도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을 정도였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가게구나,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저와 제 친구는 모듬스시 2개,
가츠오우동 1개,
계란초밥 1개(5p),
식혜 1개를 주문했어요.
#가격
모듬스시 11000\(1개기준)
가츠오우동 7000\
계란초밥 4000\
상무초밥 식혜 1900\
이렇게 계산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식혜는 상무초밥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모양의 잘 포장된 식혜
가 나오더라구요.
상무초밥에서 특등급 쌀로 만든 수제 식혜입니다,
라고 적혀 있으니 수제 식혜가 아닐까...생각하면서
맛있게 마신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요즘 사이드로 나오는 음료수들 중에서 탄산음료들도 우리가 아는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받는다고 생각하니,
식혜는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식혜를 홀짝 마시면서 초밥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초밥은 사이드로 주문한 계란초밥이 먼저 나왔어요.
정말 사진찍은 것보다 크게 나온다고 느낄 만큼, 사이즈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처럼 모밀과 장국이 나오더라구요.
가게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것만 같고,
기본 구성에 모밀까지 나오는 것을 보고 구성이 풍부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초밥은 주문한 지 5분~7분 내로 바로 나왔던 것 같아요.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같이 온 일행과 함께 놀랐던...
초밥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사진으로..)
이 가격에 이런 초밥들이 나온다니,
가성비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맛은 두 번 말할 것 없이 정말 맛있었다는 말만 나왔어요..!
정말 요즘 초밥 한 번 제대로 먹으려면 15000원 이상의 가격은
감수하고 먹어야 할 만큼 이젠 즐기기도 힘든 이 세상...
에서 삶의 낙을 찾을 수 있었던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가게 직원 분들도 하나같이 너무 친절하셨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성친구와 오시거나 부모님께 대접하려고 오신 분들도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보아도 상무초밥은 혼자 와서 즐기기도 충분한 가게이지만,
중요한 자리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기에도 충분한 가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연한 기회로 찾아간 상무초밥 등촌역점,
제 블로그를 통해서 가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 번 오셔서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모두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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