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맛집, 요리)

제주 도토리키친(제주도/제주시맛집/청귤소바/톳유부초밥)

Spacekanu 2022. 2. 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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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느라 블로그 작성에 더 소홀했었던 것 같은데,

제주도 여행하면서 소개받은 많은 곳들을 다녀왔어요.

관련해서 영상도 만들었는데, 궁금한 분들은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안에 도토리키친 리뷰영상도 있고, 다양한 숨은 제주명소들을 다녀왔으니

참고하시기에 좋을 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s://youtu.be/OKXrBrDFlxs

앞으로 작성할 글들의 대부분이 이런 소개받은 장소들인데,

오늘 다룰 글은 바로 제주도 도토리키친입니다.

사실 도토리키친은 워낙에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았고,

제주도에 여행한다고 하면 가봐야 할 장소 중에 하나로 유튜브에 많이들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일단 장소부터 알려드릴게요!

http://naver.me/xHiY5aWA

 

네이버 지도

도토리키친

map.naver.com

 

사실 도토리키친이 기본 웨이팅이 30분이 넘는다는 주변 지인들의 말에,

2시에서 3시쯤 사람들이 점심을 다 먹고 파할 때쯤 차를 가지고 이동했어요.


 

차를 가지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할 게,

도토리키친은 가게 앞에 일반 도로에 주차를 하거나 아니면 주변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가게 앞에 주차하는 거 정말 운이 안 좋으면 할 수가 없어요.

심지어 가게 앞에 주차 못 하면 차를 돌려야 하는데, 돌리는 것도 정말 좁은 길이라

돌아가는 것도 생각보다 일이랍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게 앞에 주차하시는 것보다, 가시는 길에 인근에 공영주차장이나

넓은 주차장들이 많이 있으니 근처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도토리키친에 주차를 하고 가게 내부에 들어갔어요.

가게 내부에 안 들어가 보았으면 큰일날 뻔한 게,

안에 사람들이 적다고 들어가 보았는데 태블릿 pc로 예약을 하는 방식이더라구요.

가게 안에 사람들이 없었던 이유는 다들 밖에서 기다리다가 본인 차례가 오면

가게에 들어오는 방식의 웨이팅 시스템이었어요.

그러니 안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다고 해도,

태블릿 PC로 예약번호를 받으신 후에 입장이 가능하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2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대략 30분 정도 웨이팅한 것 같아요.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근처가 해안도로라 자동차로 여기저기

잠시잠깐 구경하다가 웨이팅 번호가 다가올 때쯤 다시 돌아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웨이팅이 끝나고 가게 안에 들어가 보니,

가게가 정말 예쁘고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주변에 목재나 라탄 소재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이끄는 모양의 가게였어요.

(위에 영상에 가게 내부 영상도 함께 있어요!)

 

메뉴판도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다양하게, 청귤소바, 톳유부초밥, 새우감자고로케, 냉소바,토마토 롤카베츠, 크림 롤카베츠.

다양한 느낌이라 일단 메뉴판부터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랑 친구는 각각 1인세트를 주문했어요.

메뉴판을 들고 계산대에서 선불계산을 하는 방식이더라구요.

메뉴를 정하고 계산대로 가셔서 바로 결제 후 음식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가게 내부를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는데 한쪽에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대략 소바 안에 있는 무와 와사비를 잘 섞어서,

청귤에 싸서 먹는 방식이라는 소개글이었는데, 이런 디테일까지

재미있게 글로 작성해 주신 것 같아 가게 사장님이 센스가 넘치는 분이라는 걸

조금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글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어요.

한 5분? 정도 기다리니까 바로 음식이 나왔는데, 음식 비주얼부터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톳유부초밥에 청귤소바 세트를 주문했는데,

청귤소바가 일단 너무 상큼해보여서 좋았어요.

톳유부초밥도 그냥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굉장히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예술점수는 만점에 가깝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근데 보기에만 이쁘고 맛은 별로였나, 라고 물어보신다면 전혀 아니라고 하고 싶어요.

사실 메인요리인 청귤소바도 굉장히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청귤의 상큼함과 소바가 정말 잘 어울리는 퓨전요리였다고 생각해요.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가게에서 예약을 해서라도 먹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전혀 갔습니다. 정말 맛이 있었어요.

 

그런데 청귤소바도 정말 맛이 있었는데,

톳유부초밥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진짜 말도 안 되게 맛이 있었습니다.

이거만 따로 서울에서 팔아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만약 도토리키친을 가시게 되면, 사이드메뉴에 감자크로켓을 시키시는 분들은

이 사진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크로켓을 먹은 친구도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서로 안 바꿔먹고 각자의 것에 굉장히 취해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정말 맛이 있었어요.

제가 쓸 수 있는 수식어가 정말 많은데,

이 정도로만 말씀드려도 정말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 이 가게만 들르기 위해서 간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물론 비행기티켓 비쌈..)

조금 과장해서 이 정도다, 라는 말씀까지 드려 보았습니다.

 

도토리키친, 정말 좋은 가게였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센스있는 소바에 유부초밥을 느낄 수 있어 좋은

하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계신 여러분들도 한 번쯤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

모두 힐링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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